INTERVIEW WITH GRADU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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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관련 지식을 습득하며
프로의 스킬을 갈고 닦다
PROFILE
2018년 정경학부 법률정치학과 졸업
출신지: 대한민국
졸업 후 변호사 법인 어드밴스 입사
대학에서 기른 배움을 향한 적극적인 자세
저는 법률 사무소에서 변호사 업무의 서포트(법률 사무 보조원) 담당으로 서류 작성 등 사무 작업을 맡고 있으며 현재 채무 정리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운 후 쭉 관심을 가졌던 법률 분야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금의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서 배우는 지식과 실무에 필요한 지식은 다른 부분도 있지만, 대학에서 기른 자주적인 학습 태도는 현재 맡은 업무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지금의 목표는 형사, 민사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업무에 대처할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법률 공부에 열중했던 날들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는 제가 관심이 있던 범죄학을 대학에서 배우기가 어렵고, 또 로스쿨이 설립되면서 대학에서 법률을 배울 기회가 적어졌어요. 타쿠쇼쿠대학에서는 법률과 함께 경제와 정치도 배울 수 있고 일본어 학교를 수료하지 않아도 입시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입학을 결심했습니다. 정경학부 법률정치학과에서는 헌법, 민법, 형법, 행정법 등 법률 과목을 널리 배우면서 2학년부터 세미나를 들으면서 형법과 형사 정책, 소년법과 범죄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연구했고요. 특히 세미나에서 교도소를 견학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 있어요.
계속 법률을 배우는 나날은 솔직히 말하면 처음에는 힘들었어요. 여태껏 배우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어려운 법률 용어와 일본어 독해가 어려워 괴로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미나에서 전문적인 문헌을 읽으면서 알고 싶었던 테마에 관해서 깊게 파보거나, 내용을 문서로 정리해서 나아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점점 만족감이라는 게 생겨났어요. 발표 시간에는 같이 세미나를 듣는 멤버들에게 예상 밖의 질문들이 오가거나, 알고 있던 지식의 허점이나 깊이 알지 못한 부분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가 되기도 하고, 세미나 멤버들과 좀 더 깊이 배울 수 있었던 점은 저에게 있어서 귀중한 재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 세미나야말로 대학 시절의 저를 한층 더 성장시켜준 경험이었다는 것을 지금 실감하고 있어요. 일본어 능력도 법률을 배우는 와중에 자연스럽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렇게 4년간 철저하게 법률에 몰두했던 결과로서 소년법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서술했던 논문이 타쿠쇼쿠대학 연구소 장학 논문(정치경제연구소)에서 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온전히 나를 위해 쓰는 4년의 시간
대학에서 보내는 4년은 얼마나 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인지, 자신이 배우고 싶은 학문을 보다 탐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타쿠쇼쿠대학에서는 대학이 주최하는 기획 및 이벤트도 여러가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책상 앞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고요. 학생 때는 직장인처럼 제약도 없고 온전히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스킬은 나중이라도 배울 수 있으니 꼭 대학에서만 할 수 있는, 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에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하면서 자기 계발로 이어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