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WITH GRADUATES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준
친구라는 존재
PROFILE
2002년 유학생 별과 수료, 2007년 상학부 국제비즈니스학과 졸업
출신지: 베트남
졸업 후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근무 중(외국투자청 투자촉진부 일본 담당)
베트남과 일본을 연결해 나라의 발전에 공헌
현재 베트남 기획투자부 투자촉진부 일본 담당으로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란 일본에서 말하는 경제산업성과 비슷한데, 해외에서 베트남으로 다량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략과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실행에 옮기는 곳입니다. 저는 일본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베트남의 경제와 투자 환경을 소개하면서 투자 제안과 더불어 베트남 기업의 지원도 맡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특히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에 한층 더 주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양국의 관계 또한 더욱더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본과 베트남의 가교로서 베트남의 경제 활성화에 공헌할 수 있는 이 일에 매일 큰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알지 못했던 일본 문화를 알려준 친구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쭉 일본 문화를 좋아했어요. 부모님의 영향으로 매일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보기도 하고, 노래를 듣는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학생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도 모국에서의 문화와 큰 차이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타쿠쇼쿠대학에서는 특히 친구와 함께 지냈던 추억이 차지하는 부분이 커요. 친구를 통해서 내가 아직 모르는 일본 문화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의 문화나 가치관을 알게 되면서 내 시야가 넓어진 게 아닌가 싶어요. 일본어를 익힐 때는 고생도 했지만, 이것 또한 일본인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실력이 부쩍 늘게 되었어요.
주체적으로 만남의 기회를 늘리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
대학 생활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실행에 옮겨 보세요. 그게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그 경험은 그때만 할 수 있습니다. 한순간 한순간을 곱씹으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소중히 여기셨으면 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어떤 경험이든지 자신의 재산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과의 만남이 대학 생활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업 활동에 관한 정보도 세미나 선배에게서 얻을 수 있었고, 친구를 사귀게 되면서 혼자 생활하는 것에서 오는 외로움도 특별히 느끼지 못했어요.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말을 건다는 것은 처음에는 용기가 필요한 일이지만, 세미나와 동아리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가하면서 조금씩 만남의 기회를 늘리고자 하는 노력을 의식적으로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에도 그 만남으로 인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점도 분명 많을 거예요.
